[인디음악]정아로_winter track 들으며 생각하는 겨울과 오늘의 생각 ‘오늘 눈이 올까?’

가을이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세상에 벌써 겨울이라니요.

 

그래도 자연의 순리대로 봄-여름-가을 그리고 겨울이 오고,

이렇게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가 좋고,

조금은 추워도 오늘이 또 나름대로 좋네요-

카톡에서 승인 거절당한 임티에요- 헤헷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꺼내보려구요 ㅋㅋㅋㅋ )

 

겨울에 태어나면 겨울을 좋아한다고 누가 그랬쬬?!@

(적어도 저는 아닌데요...ㅎㅎ 더워도 견딜만한 여름이 좋고, 너무나도 추워서 오돌오돌 떠는 겨울은 어찌할 줄을 모르겠거든요)

 

그런 저에게 손난로는 진짜 핫 아이템이고, 없어서는 안되는 핫팩과 패딩은 진짜 필수랍니다 ㅠㅠ 

그래도 어린시절 겨울이 와서 좋았던 것은, 아빠께서 눈 미끄럼틀을 만들어 주시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ㅎㅎ 

 

군대가면 왜, 뒤돌아서면 눈이 쌓여있다고 눈이 지긋지긋 하다고 하자나요? 

그런 시골동네에서 마당에 눈을 치워보지 않았다면 낭만적인 눈이 내리는 겨울도 좋아했을텐데요 ㅎㅎ 

그래도 아빠께서는 눈이 오면 항상, 저희 딸 셋을 깨우며 

"눈 온다~ 나와봐~"하면서 방에 들어오시던 기억이 여전해요-

 

가게 앞 마당이 엄청나게 넓거든요 ㅠㅠ 

저에게 누군가 낭만이 없다고 애늙은이같은 이야기 한다고 한 적도 있지만,

진짜 치워봐야 알아요 ㅎㅎ

 

(그럼에도 낭만으로 눈소식을 전하는 아빠는 정말..ㅎㅎ채고...ㅎㅎ 멋있으세요 ㅎㅎ

아 엄마께서 눈으로 조각도 하셨었는데, 이거 진짜 나중에 대공개 해봐야겠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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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말이 많아졌네요 ㅎㅎ 

우연히 들었던 노래가 오늘도 저에게 할 말을 많게 하네요 ㅎㅎ 

 

겨울이 오면 약간은 기대하게 되는 것이 있죠?!

 

"오늘은 눈이 올까요? ❄️ "

⛄️

 

그 어느 날 집을 나설 때
해는 저물고 옷깃을 여몄지

많은 생각이 들 때마다

듣던 노래들 흥얼거렸지

주머니에 넣은 손난로

그 하나로 행복했었던

추운 게 좋을 수 있었던 내 요즘은

오늘 눈이 올까요 기대하고 싶어

언제 눈이 올까하며 설레이고 싶어

 

거리의 빨라진 걸음들

움츠린 어깨의 떨림도

추운 게 좋을 수 있었던 내 요즘은

오늘 눈이 올까요 기대하고 싶어요

언제 눈이 올까하며 설레이고 싶어

 

흔해 빠진 love song

모두 기다리는 christmas

뻔한 계절의 설렘

지나면 그리워하게 될 걸

I wish I never knew when

when it will snow

오늘 눈이 올까요 기대하고 싶어

언제 눈이 올까하며 설레이고 싶어

 

Winter track -정아로-

 

 

 

얼마 전, '같이사는 분'과 일 년 중에 가장 설레이는 특별한 날이 있는지 이야기를 했었는데,

연휴가 가장 긴 "휴가 첫 날"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나름 이 날도, 저 날도 특별한 것 같으면

별 이유를 다 가져다 붙이면서 특별하고 싶어하는데

 

왠지 현실적인 대답을 듣고 할 말을 잃었지만,

너무나도 맞다는 생각을 하며 수긍했다죠 ㅎㅎ  

 

여러분들은 가장 특별한 날이 언제인지 궁금하네요 ㅎㅎ 

그리고 언제 '설렘'을 느끼는지두요~

 

왜이렇게 감성적인지 몰라도,저는 이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게 좋더라구요 ㅎㅎ 

 

가끔 잊고 사는 단어들의 느낌들을 찾거나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들이요-

 

무쪼록! 날씨가 추운 겨울이 성큼 왔어요-건강 조심하시구요! 평안한 매일매일이기를 바라요! :-)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진짜루-

 

 

#마음에닿는한줄 #하늘빛#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브러쉬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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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우신 분들께는 가을바람이라는 노래를 추천해드려요-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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