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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이는하늘빛 #캘리그라피/#마음에닿는한줄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새롭게 담아봅니다.(ft.[이번 생은 처음이라]드라마 수록 시)

이 전에,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에 수록된 시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나눴는데요.

 

오늘은 '디지털캘리'로 새롭게 가져왔어요-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수록된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안녕하세요 (❁ᴗ͈ˬᴗ͈)⁾⁾⁾ 요 몇일 전, 제가 뜸했던 기간동안 역시 드라마에 빠져있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하하하... (네 요즘 제 세상이거든요) 2017년도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이번 생은

celestial-light-blue.tistory.com

 

이 시를 만난 후로

새로운 시작과 만남에 대한 생각이,

그리고 제 곁에 있는 사람들과의 인연이

더 귀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라는 구절의 이야기가 

마음속 깊게 들어왔나봐요.


얼마 전,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결혼식이 있었어요-

직접 얼굴보고 축하해드리지 못하는게
너무 아쉬운 마음에

진심을 어떻게 전해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문뜩, 이 시가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패드로 다시 적어보게 되었어요-

 

오늘은 이 글을 살짝 수정해서

담아왔답니다! ㅎㅎ

 

 

 


<<방문객>>

정현종 시인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언제나 다시 읽어도 새롭고

울림이 있는 시' 라는 생각을 해요.

 

작가님의 새로운 시작,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을

<<방문객>> 시와 함께 보내면서 

또 한번 저의 가까운 사람들을 떠올리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이 시를 다시 마주하며 

누구를 떠올렸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좋아하는 시'도 추천 부탁드려요~💕

 

가장 소중한 나의 사람들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

 

 

 

 

💙🙏

#마음에닿는한줄

#하늘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