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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이는하늘빛 #캘리그라피/#일상을담다

너(나)에게 전하고 싶은 말 (with 몰아 쓰는 일기 &요리 후기)


안녕하세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어요~ ㅎㅎ 

 

지난 주 이웃님들의 포스팅을 보며 해보고 싶었던 것들과 제가 도전해본 것들을 살짝쿵 올려보려구요 ㅎㅎ 

(매우 아주많이 어색한 내용이에요 ㅎㅎ)


 

사실 요리를 한다기보다는

'결혼을 했으니 요리는 그래도 잘 하고싶다' 하는 마음으로 하나씩하나씩 도전하는 중이에요 ㅎㅎ 

 

맛있는거 좋아하고 건강한 것도 참 좋아하는데, 

요리를 할 줄 몰라서 에피소드도 생각보다 많답니다 ㅎㅎ 

 

그리고 매번 '만개의레시피'앱과 양가어머님의 전화찬스를 이용해서 하는편 이지만ㅎㅎ

그리고 제가 특별히 검색하지 않았던 요리들은 이웃님들의 블로그 레시피가 최고더라구요! ㅎㅎ

 

제가 선뜻 도전하지 못 할 법한 요리들 말이에요~ ㅎㅎ 

 

함스타님과 쭈야해피님 그리고 sJSfam님 그리고 밍두부맘님의 일상요리 레시피를 보다보면 

'오....이거 맛있겠다~' 하면서 해보고싶은 생각이 들곤해요~ ㅎㅎ 

(물론 달콤요거트님과 분뭇꼴님의 요리레시피 보면서 우와~우와~하기도 하구요 ㅎㅎ)

 

정말 요리 잘하시는분들 뚝딱뚝딱 쉽게쉽게 하시는 요리9단 솜씨보면 참... 신비의 세계에요 ㅎㅎㅎ

 

 

무수분된장보쌈과 취나물로하라고하셨지만 참나물을 사온 저의 불찰로 크림참나물이에요 ㅎㅎ

엄마께서는 항상 파로 잡내를 제거해서 무수분보쌈을 하시곤 했는데~

된장을 바르고 파를 포함한 각종 재료들을 레시피대로 함께 넣어서 하니까 정말 !!!

간이 딱! 맞고 더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

 

맨 왼쪽사진부터

왼쪽 시판 드레싱을 비슷하게 만들고 싶었던 오른쪽 두개는 직접 만들어 본 참깨드레싱 이구요! ㅎㅎ 

합정에서 사먹었던 크렘브륄레가 먹고싶었지만 근처에 사먹을 곳이 없어서 직접해본

(토치가없어 설탕이 톡톡깨지지 않는) 크렘브륄레와 바닐라빈을 산김에 만들어 본 바닐라시럽

그리고 마늘장아찌참나물 반찬 2종이에요 ㅎㅎ

 

사진만 봐도 아시겠죠? ㅋㅋ이건 스콘입니다아!!ㅎㅎ 

바닐라시럽을 1주일정도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 함께 먹어보았는데 으아앙 맛있었습니다! ㅎㅎ

(이건 바닐라라떼가 맛있었던건지 함께먹은 스콘이 맛있었던건지 ....)

 

처음으로 베이킹이라는걸 해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하하하하하 감격스럽습니다 ㅋㅋㅋ

설탕과 소금을 너무 조금넣고.... 박력분만으로 에어프라이기에서 너무 많이 구었더니 ....

다이제 과자에서 초코를 뺀 아이들을 먹는 느낌이었....지만 ㅋㅋㅋ 그래도 먹을만했습니다!! ㅎㅎ 

 


진짜 이걸 무슨 요리 후기라고 해야하나 싶긴한데

이렇게 모아보니 그래도 부지런떤게 느껴지지 않나요 ? ㅎㅎㅎ

그래도 항상 블로그 보면서 이렇게 무언가를 하나씩 해보는 재미도 참 좋은거 같습니다! ㅎㅎ 

덕분에 잘 먹었다는 후기 꼭 전하고 싶었답니다ㅎㅎ

 


몇일 전, 지인으로부터 '잘 지내고 있지~? '하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연락을 보내오는 분들은 평소에 좋아하는 지인들이기 때문이라? 그런지 너무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물론 제가 먼저 연락을 해보는 편이긴 하지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연락을 덜하게 되더라구요.

(바쁘게 살수록 더 연락도 자주자주하고 그랬던 건 왜일까 싶기도해요...ㅎㅎ

사실 그 이유를 모르는건 아니에요 ㅎㅎ

집에만 있다보니 제 생활이 항상 비슷-비슷, 먹는것도 비슷-비슷 하다보니 ㅎㅎ

특별히 전할 말이 안부밖에는 없더라구요 ㅎㅎ )

 

그런데 연락을 받고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생각보다 우리 일상이 많이 변화되었을 뿐인데조금은 스스로를 괴롭히고... 힘들어 하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더라구요.

 

우리가 보내는 일상 속에서 '밥을 잘 챙겨먹고, 잠을 잘 자는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아프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더더 알겠더라구요. 괜찮은척 하는것보다 이게 더 힘든것 같아요...

 

그냥... 이런 이야기를 꼭 전해주고 싶어서

적어본 글귀 함께 나눠봅니다. 

 

괜찮아,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어.

밥 잘 챙겨먹고, 잠도 잘자고.

그렇게 잘 있다 곧 만나.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중인 요즘이라, 병원가는 것 이외에 거의 대부분 외출을 삼가하는 편이에요.. ㅠㅠ 

선뜻 만나자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저만 유독 심하게 느끼는 걸지도 모르지만요 ...하하...

(저도 몸이 안좋고... '같이사는분'의 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까봐 더 조심하게 되네요..)

 

'나중에 코로나 잠잠해지면 보자-' 하는 이야기가

'나중에 밥 한번먹자' 처럼 하는 말이 아닌데 ㅠㅠ

그렇게 생각 안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상대방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들여다보면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더라구요.

 

너에게 하고있지만 사실은 나에게 하고 싶은말.

 

ღゝ◡╹)ノ♡

 

#일상을담다 #마음에닿는한줄

#하늘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