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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이는하늘빛 #캘리그라피/#마음에닿는한줄

[비포선셋] ‘비포선라이즈’ 그리고 9년 후.

안녕하세요, 

몇일전에 <넷플릭스>의 추천 [비포선라이즈]로

인사드렸는데요, 아니글쎄 다음편이 있는거 알고계셨나요?

 

 

2020/08/14 - [#마음에닿는한줄] - [비포선라이즈] 넷플릭스가 추천해 준 영화 속 ‘마이픽 명대사’

 

[비포선라이즈] 넷플릭스가 추천해 준 영화 속 ‘마이픽 명대사’

안녕하세요 :-)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날이 바뀌었네요 ㅎㅎ 오늘은 1995년에 개봉한 영화 [비포선라이즈]를 보고 너무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어 담아보려구요. 지난번 휴가 때, 언니가 재미있다고

celestial-light-blue.tistory.com

 

[비포선라이즈] 하룻밤의 꿈과 같은 만남이 있고, 

6개월 후에 만나기로 한 두 주인공의 그간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갔을지 궁금했는데요, 

넷플릭스에 다시 들어갔는데...

음...왠지 이건 2탄? 하는 느낌의 제목

[비포선셋]이었어요!!! ㅎㅎ 


2004년에 개봉한 [비포선셋],
지체할 이유가 없었죠!

당장 틀어서 보고있었는데...

'같이사는 분'이 방에서 거실에 물을 마시러 나왔다가

화면을 보자마자!!! "이거슨 비포선셋?인가 비포선라이즌가 그건가!?"

하는거에요 !! 한장면이 채 넘어가기도 전에 알아내는게 너무 신기해서 0_0 하고 있는 저에게

군대에서 "여자나오는 영화래!!" 하고 보여준 영화라며..... 한시간내내 이야기만 하다가 끝난다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고 ㅋㅋㅋㅋ이야기 하더군요 ㅋㅋㅋㅋ

그러면서, 저는 좋아할거라고 하던.....ㅋㅋ

(역시 저를 너무 잘 아네요...ㅋㅋ 저는 원하던 대사를 찾기위해 두번본거같아요 ....ㅋㅋㅋ)

 


#1.
여자주인공_ 난 아무도 쉽게 잊은 적 없어. 누구나 저마다의 특별함이 있거든. 헤어진 사람과의 빈자린 다른 사람이 못 채워줘. 난 헤어질 때마다 큰 상처를 받아. 그래서 다른 새로운 누굴 사귀기가 어려워. 별것들이 다 생각나 괴롭거든, 사소한 일까지. 사람을 만나도 난 그런 사소하고 작은 일에 감동하고 헤어져도 그걸 못 잊어. 누가 누굴 대신 할 순 없어. 누구나 저마다의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지. 그 모습이 기억나고 늘 그리웠어. 

#2.
여자주인공_ 하고싶은건 많은데 다 못하고 죽을까봐 걱정은 돼. 그림도 그리고, 매일 기타도 치고, 중국어도 배우고, 곡도 많이 쓰고, 하고 싶은건 많은데 정작 하는건 별로 없어.

남자주인공_ 난 항상 우주엔 영원함이 있다고 믿었어. 하지만 요즘와선 나 자신이든 내 성격이든 영원히 지속하는 건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 영원한건 없어. 그런 생각을 할수록 삶이 소중하다고 느껴져. 바로 지금이어야 해. 이 순간의 관심사나 이 순간의 웃음만큼 소중한게 어딨어. 오늘이 언제나 마지막인데.

여자주인공_ 난 그런생각이 들면,엄마한테 사랑한다고 전화해.

 

 

[비포선셋]인 만큼, 선셋의 분위기를 입히는게 좋을까 싶어 더해봅니다 ㅎㅎ

*마지막사진은 인크로스님께 받은 사진으로 "& [in_cross]"

사진 정말 예쁘죠 ㅠㅠ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라서 아껴아껴 꺼내는 중이랍니다 ㅎㅎ
(사진의 크기로 작업하기가 어려움이있어서ㅠㅠ 보내주신 사진에 상단부분 약간 수정했숩니다 ㅠㅠ 그래도...되죠.....인크로스님...? ㅠ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보면 별거 아닌 팩트지만,

[비포선라이즈]포스팅을 하고나니 [비포선셋]도 하고싶은 마음에

제가 영화보는동안 너무 좋았던 부분 굳이 나눠봅니다 ㅋㅋㅋ 

 

"누구나 저마다의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지"라는 대사도 정말 너무 좋았어요...

사실 구애인...을 기억한다는 사실을 표현하는건 조심해야하는 ㅋㅋㅋ

금기어 같은 거잖아요...? (나만그래요?ㅋㅋ)

외쿡인 마인드라 그런지 정말 스스럼 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막간의 tmi _ 저도 나름 요즘 MZ세대에서 M을 맡고있는 밀레니엄세대인데요....ㅋㅋ
가끔 자신의 의사표현 똑부러진 친구들을 보면 제가 남을 정말 많이 신경쓰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죠. 
과거엔 의사표현이 확실한 친구의 모습을 볼때면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는데 가만보면, 그렇지 못한 제가 마음에 들지 않은거더라구요.
상대를 흉보고 싶고 피하고 싶을 때 , 내 마음을 바라봐야 한다는 배움을 남기고 싶었어요 ㅎㅎ )


[비포선셋]의 대사처럼,

'내 인생의 오늘'은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후회없는 오늘을 마무리 하시길 바라요! 

 

오늘도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음에닿는한줄

#하늘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