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날이 바뀌었네요 ㅎㅎ
오늘은 1995년에 개봉한 영화 [비포선라이즈]를 보고
너무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어 담아보려구요.
지난번 휴가 때, 언니가 재미있다고 추천해줘서
오늘 보려고 넷플릭스에 들어갔더니,
넷플릭스에서 91%의 일치로 추천해주고 있더라구요 ㅎㅎ
( 제가 좋아하는 장르 아시겠쬬...?ㅋㅋㅋ)
[비포선라이즈 영화 중]
남자 주인공
이 사람은 여기 없었으면 좋겠네 하고 생각했다는 거 난 이해해.
나 같은 경우 그 대상은 주로 나 자신이지.
정말이야. 생각해 봐.
내가 가는 곳엔 항상 내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는 게 그래서인 것 같아.
자기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일에 싫증이 난 거라고.
너랑 내가 항상 함께한다 치자.
그럼 넌 판에 박힌 내 행동을 싫어하게 될 거야.
가령 우리 집에 친구들이 놀러 올 때마다 난 불안해 술에 취할 테고,
지적이란 말로 포장된 말도 안 되는 엉터리 이야기를 계속 늘어놓을 테니 말이야.
난 그런 내 꼴을 항상 보거든, 그래서 내가 싫증 나.
(몇 시간이 지나 날이 밝아, 새로운 아침이 되어서)
여자 주인공
네가 아까 커플이 몇 년 동안 같이 살게 되면 상대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고,
또 상대의 습관에 싫증을 느끼게 돼서 서로를 싫어하게 된다고 했잖아.
난 정반대 일 것 같아.
난 상대에 대해 완전히 알게 될 때 정말 사랑에 빠질 것 같거든.
가르마는 어떻게 타는지, 이런 날은 어떤 셔츠를 입는지,
이런 상황에선 정확히 어떤 이야기를 할지 알게 되면 난 그때야 비로소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될 거야.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는데요,
그중 일부를 담아봤습니다. ㅎㅎ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한데요,
별생각 없이 그냥 넘어가도 좋아요 :-)
(모든 사람이 똑같이 느낄 순 없으니까요 하핫)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
편안한 밤 되시구요~
날이 밝아 새로운 아침에 보게 되신다면,
즐거운 하루 되세요 >_<
금요일 화이팅입니닷 ^_^
(아 추천영화도 추천곡도 추천 글귀 모두 좋아요! ㅎㅎ
애정 가득한 관심 감사합니다 ㅎㅎ)
[비포선라이즈] 그 다음이야기 [비포선셋]에 대한 포스팅 바로가기
https://celestial-light-blue.tistory.com/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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