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제가 어제 포스팅에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했는데,
너무 감사히도 따뜻한 말씀을 해주셔서
저도 오늘의 곡을 나눠보려고 가지고 왔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이렇게 고민을 하고 있을때
도움이 되는 좋은 글과 이야기 그리고 음악까지
저에게 나타나주더라구요.
참 감사한 일이에요.
쟤보다 내가 나보다 쟤가 나은게 중요한가요
수많은 날을 괴로워하다 이제 좀 알겠어요
가만히 앉아 걱정하기엔 난 너무 소중해요
들여다봐요 맘속의 민낯 그대로 괜찮아요
-이하이 '홀로'-
"홀로 있는게 가만히 있는게 어려운 일인가요
홀로 있어도 같이 있어도 외로운건 같아요"
가사 하나하나 모두 끄덕이게 되더라구요.
어젯밤 노래를 듣다가,
문뜩 이 노래 좋다고 했던 그 분의 이야기가 떠올라서
찾아 들었는데.
듣는순간 가사가 딱 들리는거 있죠.
글씨를 쓰는 내내, 글을 적는 내내, 사진 편집을 하는 내내
그리고 지금까지도 무한 반복중이에요.
이 글을 쓰면서 다시한번 이전에 공유했던
'홀로서기'라는 시가 떠오르더라구요.
(시를 공유해주셨던 우리 엑기스님 요즘 많이 바쁘신가요 ㅠㅠ)
이렇게 좋은 글과 시, 글귀를 함께 나눠주시는 이웃(?)님들께 감사합니다!
사실, 우울감이 깊어져서 한동안 힘들었습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더 깊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무엇이라도 해보려는 노력과는 다르게 잠이 늘고 만사가 귀찮아지더라구요.
그나마 블로그를 시작해둔게 참 다행이다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하루에 짧게나마 생각을 쏟아보는 글쓰기를 하고 있는데,
그 귀한 나의 시간을 갖게되어서 말이죠.
이렇게 보니 운이 참 좋은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
가끔 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무슨일이 있는지 안부를 물어주는것도 감사하고,
한결같이 꾸준하게 글을 올려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조금이라도 기운을 차리게 되는것 같기도해요.
진심어린 댓글로 응원을 해주시는 것도 감사하구요.
방문해주시는 것도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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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음의 민낯'이 매우 낯설고 부끄럽긴 하지만
그대로 괜찮다는 노래가사처럼.
오늘도 참 고생많으셨습니다.
🎠
#마음에닿는한줄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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