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말씀 드린 것 처럼,
아이유의 음악을 담아 왔는데요~
먼저,
아이유의 4집 미니앨범 수록곡 '무릎',
감미로운 목소리가 담긴 영상으로 시작해볼게요- ♡
위 영상은 최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의 모습인데요.
아이유 데뷔 때에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함께 했는데!
제가 제일 방청하고 싶은 1순위 프로그램이라
그 당시 아이유의 모습이 기억나네요-
(대뷔 당시의 방송을 학교에서 봤었는데...!! ㅎㅎ)
지난주 금요일인 18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방송 당일, 데뷔 12주년을 맞는 아이유의
미니콘서트로 꾸며져 방송되었어요!
'같이사는 분'이 소식을 전해줘 제가 흠뻑- 빠져서 봤더라죠-
잠실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겨 어렵게 되자
이렇게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택했다고.
실제 콘서트와 달리 무관중으로 리허설과 녹화를 위해
그 날, 60곡을 불렀다는데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유의 팔레트, 마시멜로우의 막공, 3단고음
이 모든것들이 대방출 된 날이었어요! ㅎㅎ
아이유는 '아이유가 사람들에게 기억되었으면 하는 노래'로
마음, 무릎, 밤편지
이렇게 세 곡을 꼽는데요,
그 중 '[무릎], 이 곡이 꼭 자신 같다'고..
(아마 팬이시라면 다들 아시겠지만요! ㅎㅎ)
평소에 노래의 가사를 담아왔지만,
오늘은 앨범에 담긴 '마음에닿는 한줄'을
함께 나눠볼까해요-
[무릎]이라는 곡은,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책을
참고하며, 할머니를 떠올리며 작사 작곡을 했다고 해요.
아이유를 키워주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노래를 한다고.
이 곡은 자신과 같아서,
몰입하게 된다고.
저는 가끔 곡을 듣다가 ,
그 노래가 궁금하거나 더 알고 싶어질 때
앨범정보에 대해서 확인해보는 편인데요.
[무릎]이라는 곡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았지만,
어떤 마음이 담겨있을까-
조금은 더 깊이 알고싶어 보게 된
이 앨범 속 글귀,
그러니까 [데미안]책의 일부겠죠?
이 내용을 한번 담아와보았어요!
"태어나는 건 언제나 어려운 법이에요. 당신도 알고 있죠?
새가 알껍데기 속에서 밖으로 나오기 위해 애써야 한다는 걸요."
아이유 [무릎] 앨범 ,헤르만 헤세 [데미안] 중에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책 속의 주인공의 열살에서 스무살 까지의 이야기이지만,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40대에 접어들며 출간한 책이구요.
헤르만 헤세가 시대비판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후원을 받기 위한 방법으로,
이 책을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여 3쇄까지는 '헤르만 헤세'가 아닌 '에밀 싱클레어' 라는
저자의 책으로 출간이 되었는데요.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잔소리하는 40대의 아저씨가 아닌
고민을 함께하는 동년배의 삶을 사는 사람의 이야기라 생각하고 읽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고 하네요.
아이유는 평소에도 독서를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역시 노래마다 책들에서 받은 영감들이 담겨있네요-
자칫하면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볼수록
참 많은 생각들이 전해지는 곡이에요-
앨범에 담긴 이 곡에 대한 설명도 남겨봅니다-
그녀가 공기처럼 가벼운 손길로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태어나는 건 언제나 어려운 법이에요. 당신도 알고 있죠?
새가 알껍데기 속에서 밖으로 나오기 위해 애써야 한다는 걸요."
의심은 사람을 잠들지 못 하게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곡. 의심이란 누군가 나에게 품는 의심일 수도 있고, 어쩌면 내가 나에게 품는 의심일 수도, 내가 세상에게, 혹은 찜찜하게 흘려버린 오늘 하루에게 갖는 의심일 수도 있다. 커다란 어른의 손에 어딘가로 옮겨지는 줄도 모르고 꿈도 없는 깊은 잠을 자던 어린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자라고 자랄수록 조그만 기척에도 잠을 설치고 점점 더 많은 것을 경계하게 되는 것이 문득 슬퍼지는 밤에 나지막이 부르는 피아노 선율의 곡이다.
스스로 자신이 기억되길 바라는 노래가 이 노래라니.
사람들이 사는게 힘이 들 때,
위로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담긴 것 같아서
이 글을 적는 내내 재생되고 있는 이 곡의 음악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제가 요즘 좀 쎈치한거 저도 알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실은 저는 그냥 이런사람입니다...ㅋㅋㅋ)
그러려니- 하고 귀 호강하고 가시면 땡큐!입니다 ㅎㅎ
다음번에는, 저와 소통해주시는 이웃님의 추천글귀를 담아 오겠숩니다-
씨유-쑨-★(아 별하나로.....싸이월드감성소환.....)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용!
평안과 행복, 그 사이에 머무르시길 바라요-
#마음에닿는한줄
#하늘빛
'찰랑이는하늘빛 #캘리그라피 > #마음에닿는한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될 [하루를 마무리 하는 방법](with [밑미] 그리고 [곰곰요가,예슬]쌤) (31) | 2020.10.12 |
---|---|
[체인지그라운드] '빡독'영상에서 만나는 <최재천교수님>의 동기부여 글귀 추천합니다.( with [sJSfam]님의 추천글귀) (35) | 2020.09.28 |
합당한 이유와 목적이 있는 우리의 삶 구석구석이 무척이나 경의롭네요.(with 추천 글귀 & 사는게 허무하고 무기력할때) (35) | 2020.09.24 |
[가을바람] 포근한 위로의 계절, 가을에는 '담소네공방'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요. (55) | 2020.09.09 |
무기력하고 괜히 마음 어려운 날에는 '담소네공방'과 [산책]길에 만나는 [예쁜하루] (37) | 2020.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