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아침 저녁에는 쌀쌀한 바람과는 달리
글을 적는 지금은 해가 너무 좋네요! ㅎㅎ
오늘은 '나의 가치'님의 추천 글귀로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
제가 이 글귀를 딱 받아보고 이해하려 애써보았지만
처음에는 알듯말듯 아리송 하더라구요 +_+
그래서 이 글을 포스팅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어요...헤헤
우선 글귀를 함께 보실까요! ㅎㅎ
모든 일에는 어찌 그리 합당한 이유가
목적이 있는 것인지
삶의 구석구석이 경의롭지 않을 수 없다.
홍정욱 기업인 [7막 7장]
(↑아이패드로 적어 보았어요 '_')
[막간 TMI ] Procreate를 이용해서 적어보았는데요!
이번에 아이패드가(아직 업뎃은 안했지만) 업그레이드 되면서
이 앱도 같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적어보았어요 ㅎㅎ
이 책은 [7막7장] 93년도 출간되어 4년 동안 105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이고,
그리고, 그 후 10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현재로 17년전) 03년도에 [7막 7장 그리고 그 후] 책이 출간되었는데요,
이 책의 저자는 '기업인 홍정욱' 이에요-
이 책으로 열정을 깨우던 추억속의 책이라고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이 분의 기여도는 최근까지도 상당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의 글귀는
제가 요즘 관심있는 로고테라피(의미치료)에 빗대어 생각했을 때,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나에게 모두 의미가 있기에 존재한다'는
맥락의 뜻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소개해주신 '나의 가치'님께서는 이 글귀를 어떻게 느끼셨을지는 모르겠지만요... )
여기부터는 저의 이야기에요.
사진으로 쓱-쓱- 지나가며
살짝 PASS해주셔도 좋아요 :-)
회사를 처음 입사한 때로부터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2020년 1월부터 현재 9월까지는
정말 어떤 한 해보다도 의미가
큰 시간이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제 주위에 '나는 나를 사랑해'라는 사람은
항상 있었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부러워했어요.
저는 제가 항상 스스로 부족하고,
사랑스럽지도 않고 못생기고,
어느것 하나 만족하는게 없었거든요.
나보다도 남을 의식하고, 배려하고,
무언가를 인정하는게 참 어려웠고,
그런데 어느 누구보다 '완벽'하고 싶었던 사람이었거든요. (아이러니하게도, 그렇다고 모든게 완벽하지도 않은데 말이죠)
그때마다 자존감에 대해 생각을 했고,
자존감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 마음먹는다고 하루아침에
달라지지는 않았죠..
그러다
2020년 1월, 이유 모를 통증을 시작으로
3개월동안 병원을 옮겨다니며 검사해도 이유를 찾을 수 없어 퇴사를 하게 됐어요.
4월 몸은 차츰 나아졌지만,
이미 퇴사가 결정 된 상태라 번복할 수 없었고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5월 코로나의 영향과 이사를 오는 바람에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혼자 보내게 되는데요.
무기력을 느끼던 때가 있었다고 얼마전에 (고백아닌) 고백 했던 것처럼,
그 이후로는 더더욱 매시간을 보내는 동안 정말 '사는게 허무하고 무의미하다'는 생각과
'왜 사는걸까'하는 생각에 괴로웠거든요. (언제나 이 '삶'에 대한 고민은 해왔지만, 답을 찾기 어려운 숙제같았어요)
어느날,
지인으로부터 한가지 도움말을 얻게 되는데요.
매일 조금씩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흘러가는대로 기록해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그 작은 습관을 시작한지 3개월이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저와 친해지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었고,
나를 알아가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 하고싶어요.
(어떻게 보면 '일기'도 같은 이유겠죠.
누군가 보지 않는 나만의 공간에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 말이죠.)
그 글을 쓰며 차츰,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남의 시선보다, 스스로의 마음을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이 작은 변화는 정말- 큰 변화를 뒤따르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내가 이렇게 집에서 혼자의 시간을 보내게 된 것,
하필 사람들과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지금, 이런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은
오늘의 글귀처럼
'어찌 그리 합당한 이유가 목적이 있는것인지
삶의 구석구석이 경의롭다'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로고테라피(의미치료)에 대한 배움은 세바시 클래스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책 [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_ 이시형&박상미 ]에 대한 수업이구요!
강의을 듣는 요즘, 정말 좋은 글들을 만나게 되는데
한번씩 담아볼께요 :-)
그리고 다음에는
얼마전 데뷔 12주년을 맞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방콕콘서트를 열며
1억기부를 한, 아저씨들의 아이돌 '아이유'의
('같이사는분'이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구요 ㅎㅎ저도 팬이지만...)
이야기를 담아 돌아올게요'-' (비드라마이지만 시청률 1위를....역시 갓이유...)
PS 그리고 [나의가치]님~
좋은 글귀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드리고,
원하시면 사진 메일로 보내드릴께요!
메일주소 댓글로 부탁드려요 :-)
맛있는 저녁 챙겨드시구요
모두들 '평안'과 '행복' 그 사이에 머무르시길 바라요!
#마음에닿는한줄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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