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너울작가님의 첫번째 단편집 [땡스 갓,잇츠 프라이데이] 묘사에 마음홀림.

안녕하세요:-)
저는 알라딘 e-book으로 책 보는 시간이 많은편인데요(흡 ,애초에 책읽는시간이 많~~~치 않았던 1인이라 요즘은 많은거랍니다 하합😅)

우연히 읽게 되었지만 작가소개를 읽고,
더 기대치가 뿜뿜했던 책이예요!!

서강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안타깝게도, 바란 바와 달리 그 경험은
자아 탐색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회한이 많아 이불을 자주 찼더니
레그 레이즈만 잘하는 기묘하고 빈약한
신체를 갖게 되었다. 별개로, 현실의 경계
끝자락에 걸쳐 있는 세계에서 분투하는
인간의 마음을 묘사하는 것을 즐긴다.

-알라딘 eBook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심너울 지음) 중에서

아니 작가소개가 너무 매력적이지 않숩니까!!!

심너울작가님의 첫번째 단편집이자 안전가옥'쇼-트'시리즈의 첫번째 책이라고해요~

단편의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마치 제가
그 장소에 있는것처럼
머리속에 그려보게 되었고,
그 사람들을 옆에서 지켜보는것처럼 생생하고,
그 상황을 숨죽어 바라보듯
책이 술술 읽히더라구요.

조금 과장하면 마치 나에게도 그런일이 벌어질 것 처럼요! (말이 좀 이해가 안될수도 있는데.......대충
저도 제 말이 정리가안되지만 책이 재미있었다는 뜻😆)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정적》의 일부예요.
듣는게 어려운 청각장애인의 인공달팽이관을 가르키며 신기하다고 건드리는 '몰상식한 사람'을 만나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일부분이예요.

확률에 대하여 이야기하는것은
누군가에게 큰 오류가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서인지 더 공감이 되더라구요.
( 그 일이 일어날 확률은 1%라면
일어나지 않은 사람에겐 1% 이지만,
그 일을 겪는 사람에겐 100%인 것 처럼요..)

사람들 경험은 다 다르기에
이해와 공감이 완전하다는건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해와 공감은 정말 큰 힘이라고 생각해요.

'인간의 마음을 묘사하는 것'을 즐기는 작가님의
매력에 홀랑 빠졌어요

(이렇게 급 마무리한다고?ㅋㅋㅋㅋ)
네 마무리할께요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이것저것 별거없지만
들러주셔서 감사하구요!
조금이나마 살아가는데 선영향이 되었다면
더더욱 감사해요~^^

 

#마음에닿는한줄

#하늘빛쓰다 ✍